불법파일 유출 확인...하지만 대부분 공유되고 있는 건 ‘악성 바이러스’
▲영화 ‘은교’ 포스터.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보안뉴스 김정완] 이번엔 소설가 박범신 씨의 소설을 영화화한 ‘은교’의 영화파일이 불법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를 이용한 악성 바이러스 파일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 ‘은교’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은교’의 불법파일이 유출돼 P2P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과 관련 빠른 조치로 대부분 삭제된 상태지만 여전히 실제 영화의 불법파일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문제는 이를 이용해 악성 바이러스가 심어진 가짜 영화 파일들이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보안전문가는 “P2P 사이트 등의 파일전송 프로그램은 애초에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중지 시켜야 작동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용자들은 호기심에 이러한 최신 영화 파일들을 받아 보다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화 불법파일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 만큼 애초에 이러한 불법파일을 다운로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 불법 파일이 유출돼 약 75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건축학개론’ 불법파일 최초 유출자 등이 검거된 바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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