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감옥을 부수다”… 중국계 해커, VM웨어 제로데이 악용해 가상 머신 격리 무력화

2026-01-13 13:5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중국어권 위협 그룹의 정교한 공격... 제로데이 공개 1년 전부터 이미 악용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중국어를 사용하는 위협 조직이 소닉월(SonicWall) VPN 장비를 초기 침투 경로로 삼아 VM웨어(VMware) ESXi 하이퍼바이저를 장악하는 공격을 포착했다고 보안 기업 헌트리스(Huntress)가 밝혔다.

이번 공격의 핵심은 브로드컴(Broadcom)이 2025년 3월 공개하기 훨씬 전인 2023년 말부터 이미 제로데이로 개발된 취약점들을 악용했다는 점이다.

해커들은 정보 유출(CVE-2025-22224), 메모리 손상(CVE-2025-22226), 샌드박스 탈출(CVE-2025-22225) 등 세 가지 취약점을 연결해 가상 머신의 격리를 무력화했다.


▲VM웨어 겨냥 공격 흐름도 [출처: 헌트리스]

헌트리스 연구진은 이 공격 도구의 경로에서 ‘全版本逃逸--交付(전 버전 탈출-교부)’라는 중국어 문자열을 발견했다. VM웨어가 이 취약점들을 공식 발표하기 1년 이상 전 이미 이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는 공격자들이 충분한 자원을 지니고 중국어권 지역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임을 시사한다.

‘마에스트로’(MAESTRO)란 별칭을 가진 공격 도구 ‘exploit.exe’는 커널 드라이버를 로드해 VMCI(Virtual Machine Communication Interface) 드라이버를 조작하고 쉘코드를 실행한다. 하이퍼바이저 내부에 심은 ‘VSOCKpuppet’ 백도어는 일반적 네트워크망이 아닌 가상 소켓(VSOCK) 포트를 통해 통신해 기존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우회했다.

해커들은 가상 머신 내부에서 명령을 내리면 하이퍼바이저가 이를 실행하게 만드는 겟쉘 플러그인(GetShell Plugin)을 사용했다. 여기엔 친절한 사용 설명서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는 이 공격 도구가 폐쇄적 그룹 내에서 시스템을 갖춘 형태로 유통되거나 판매되고 있다는 증거다.

미국 사이버보안및인프라보안국(CISA)은 이 취약점들을 ‘알려진 위협 목록’(KEV) 목록에 추가했다.

‘게스트 VM을 통한 하이퍼바이저 풀 컨트롤’이 현실화되면서, 클라우드 및 가상화 보안에 대한 재검토가 가속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 격리를 무력화하는 ‘VM탈출’(VM Escape) 공격 성공은 공유 자원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신뢰도를 치명적으로 훼손하기 때문이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후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지오멕스소프트

    • 웹게이트

    • 씨엠아이텍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스마트시티코리아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한국씨텍

    • 주원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지엠케이정보통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포엠아이텍

    • 진명아이앤씨

    • 위트콘

    • 안랩

    • 시큐아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이지에이아이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윈투스시스템

    • 인빅

    • 인더스비젼

    • 새눈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케비스전자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네티마시스템

    • 넥스트림

    • 더플러스

    • 구네보코리아

    • 혜성테크원

    • 레이어스

    • 에이앤티글로벌

    • 레이튼

    • 디멘션

    • 미래시그널

    • 동양유니텍

    • 동곡기정

    • 태양테크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엘림광통신

    • 엔시드

    • 이엘피케이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