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글로벌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 갖춰 철도 분야 보안 경쟁력 강화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DNV(대표 이장섭)는 현대로템의 철도시스템 사이버보안 인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기념하고, 공인된 사이버보안 체계를 공식 인정하는 인증수여식이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노르웨이 명예영사의 참석 아래 진행됐다.

▲DNV는 현대로템의 철도 사이버보안 인증을 완료했다 [자료: DNV)
이번 인증은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제작 및 장치 공급자 측면에서 수행해야 하는 사이버보안 관리 프로세스 전반을 포괄한다. 특히 국제 철도 산업의 사이버보안 표준인 IEC 62443 시리즈의 최신 버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게 됐다.
프로젝트의 주요 과업은 IEC 62443 기반 사이버보안 관리 프로세스 확립으로, 최신 규격을 반영해 철도차량 전반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장섭 DNV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K-철도 산업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며, “철도 시스템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증은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상 현대로템 연구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철도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성공으로 현대로템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철도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보안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DNV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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