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기술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 결합...포괄적 보안 서비스 기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기원테크는 마크애니와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기술력과 시장 역량을 기반으로 △보안 기술 및 제품 기술 협력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신규 솔루션 및서비스 발굴 등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원테크와 마크애니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기원테크]
이번 MOU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체결한 총판 계약에 이어 양사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총판 계약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 협력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MOU를 통해 기술 융합과 신규 사업 모델 개발까지 포함하는 전면적 파트너십으로 확대된 것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보안 기술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원테크는 ITU-T X.1236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과 마크애니의 문서보안(DRM), 워터마킹, 위변조 방지 기술을 결합해 전방위적 정보보호를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상호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공동 기획하고, 시장성과 수익모델을 검토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보안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14개국 3500여 고객사 네트워크와 기원테크의 국제표준 기술력이 결합되면, 동남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적 통합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 전체 보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금동기 마크애니 COO는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기술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의 결합으로 고객에게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국내 보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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