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 구축 지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일본 진출 희망 기업 지원을 위한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2025 Security Connect Tokyo)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일 보안산업 연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KISIA]
일본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가을 전시회 기간 중인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IT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한 현지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 행사는 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JNSA) 후원으로 일본 보안 산업의 동향과 이슈를 들어볼 수 있는 세미나 세션과, 일본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미나 세션에선 일본 NICT와 NTT커뮤니케이션이 현지 보안 이슈와 주요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한국에선 아이씨티케이, 옥타코, 쿼드마이너 등 3개 기업이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필요성과 전망을 발표하며 양국 간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트워킹 세션은 국내 기업 간이 쇼케이스 형태로 구성해 관심 있는 일본 바이어들이 방문해 미팅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행사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운영한 한국관 참가기업 5개사(기원테크·아이씨티케이·오내피플·옥타코·프라이빗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도쿄IT지원센터 입주 및 졸업기업 4개사(모니터랩·큐비트시큐리티·쿼드마이너·파이오링크), KISIA 모집 기업 11개사(라움소프트·스틸리언·스패로우·악성코드검거단·엔에스에이치씨·윈스테크넷·유락·이데아텍·제로시큐리티·지니언스·한국기업보안) 등 총 20개사가 참석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일본 보안 시장은 국내 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지속적 현지 교류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참가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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