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핵심 AI 정책에 CISO들이 바라는 것은?...148차 CISO 포럼

2025-10-21 17:01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한국CISO협의회, 제148차 CISO 포럼 성료
이원태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TF 리더, AI 보안 정책 방향 소개
지정호 토스 CISO, 정부 긴급 보안점검 관련 인사이트 공유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건설 업계는 시공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로봇 관련) 적정한 보안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금융권은 AI를 활용한 보안 관제 등에 기대가 크지만 망분리 규제로 도입이 어렵습니다. 유연한 정책 운영이 필요합니다.”


2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CISO협의회 제148차 포럼’에서 나온 산업군별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의 의견이다.

이날 행사에선 이원태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TF 리더가 국가 인공지능(AI) 보안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업 CISO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기주 CISO협의회장, 이원태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TF 리더, 지정호 비바리퍼블리카 CISO [자료: 보안뉴스]

이 리더는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내년 AI기본법 시행 등 AI 정책 본격 시행에 앞서 각 산업군 CISO들의 의견을 요청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AI 거버넌스는 국가 CAIO인 AI미래기획수석 신설을 시작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과 각 부처 CAIO협의체 구성으로 체계화되고 있다”며 “11월 발표 예정인 AI 액션플랜에 보안 강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1월 AI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정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리더는 정부 AI 보안 정책 방향성을 보안 운영의 AI 전환인 ‘AI fot Security’와 AI 자체의 안전·보안 강화를 의미하는 ‘Security for AI’로 나눠 설명했다. 또 그는 “국가 핵심 AI 인프라 전면 가시화 및 암호 강건성을 한국형 AI 보만 모델로 구현한 ‘소버린 보안 AI’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AI보안 위협-경보-대응을 총괄 일원화하는 국가급 OS 확립을 위한 독자 AI 안보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48차 CISO 포럼 전경 [자료: 보안뉴스]

이와 관련 장흥순 롯데건설 CISO는 “건설업계는 시공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을 감안해 보안과 안전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시중에 유통되는 AI 로봇에도 관심은 가지만 중국산에 대한 우려가 있어 적정한 보안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웅현 라이나생명 CISO는 “금융권은 AI를 활용한 보안관제나 자동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금융권 망분리 규제로 인해 도입이 쉽지 않다”며 “산업군별 제약도 이해는 하지만, 특정 서비스의 경우 유연한 정책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고 건의했다.

또 이날 포럼엔 지정호 비바리퍼블리카 CISO가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자산관리와 백업 현황’을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과기정통부 긴급 보안점검 대처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 CISO는 “우리들이 CEO에 보고할 사항은 △IT 자산 △인터넷 접점 △인터넷 접점 자산 취약점 점검 △백업체계 점검 등”이라며 “이번 긴급 점검이 아니더라도 보안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IT 자산을 정확히 파악해 상시 보안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6일 국내 3만개 기업 CISO에 긴급 보안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기업 보안점검을 실시, CEO 확인 서명을 얻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기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장 기업은 11월 30일까지, 기타 중소 기업은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유니뷰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지오멕스소프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포엠아이텍

    • 프로브디지털

    • 넥스트림

    • 지엠케이정보통신

    • 위트콘

    • 솔텍인포넷

    • 한드림넷

    • 펜타시큐리티

    •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 쿼드마이너

    • 샌즈랩

    • 넷위트니스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혜성테크원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케비스전자

    • 인더스비젼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알씨

    • 에이앤티글로벌

    • 미래시그널

    • 신화시스템

    • 레이어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모스타

    • 보문테크닉스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한국씨텍

    • 아이원코리아

    • 엘림광통신

    • 구네보코리아

    • 포커스에이아이

    • 티에스아이솔루션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