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2304개 기관투자자들이 총 13억 1949만 9000주를 신청해 약 114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209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1398억 원으로 전망된다. 전체 참여 수량 기준 100%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IPO 제도 개선안이 적용되는 첫 기업이라는 부담에도 불구, 높은 경쟁률과 의무확약 비율을 거두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의 핵심이었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요건도 충족했다.
이는 S2W가 가진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의 우수성,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과 인터폴 장기 재계약 등 해외 수주로 입증된 글로벌 경쟁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안정적으로 확립한 강력한 시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S2W는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AI 기술 연구개발(R&D) 고도화와 해외법인 설립,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S2W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과 수익성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와 영업 기반을 빠르게 확장, 수년 내 세계적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