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kee’ 브랜드로 생체인식 분야 공략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전자카드 기반 근태관리 시스템으로 건설 현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휴먼인텍(대표이사 변병주)이 세계적으로 보안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손바닥 정맥 인식 기술을 탑재한 신규 단말기 라인업을 공개하고, 금융·병원·공공시설 등 보안이 중요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휴먼인텍이 손바닥 정맥 인식 기반 단말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자료: 휴먼인텍]
휴먼인텍은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카드제 시범사업부터 참여한 전자카드 단말기 전문기업으로, 4만대 이상의 누적 설치 수로 국내 건설현장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휴대형 근태단말기를 개발해 산업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비접촉 생체인식’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생체인증 단말기는 기존의 지문, 얼굴, 홍채 인식 방식이 아닌 손바닥 정맥 인식을 채택한 고성능 모델이다. 신뢰성 높은 금융권 및 공공 서비스 등에 도입된 한국 후지쯔 사의 손바닥 정맥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휴먼인텍은 이번 신제품을 ‘손바닥 안에 숨겨진 나만의 인증키’이라는 의미를 담아 ‘palmkee(팜키)’라는 브랜드명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palmkee’라는 브랜드명은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담아내며, 이용자 친화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4.3인치 IPS 터치 LCD를 탑재한 고정형 단말기 ‘PV700A’를 시작으로, 초소형 인증 단말기 ‘PV600’, 정보 등록 전용 단말기인 ‘PS100’, 게이트 통합형 제품 ‘PV600G’까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V700A는 대화면을 통한 직관적 UI 제공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PS100은 본인정보 등록 및 내부통제 기능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palmkee’는 금융권 및 공공 서비스에 도입된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을 보유한 한국후지쯔와 제휴해 기술적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및 본인인증 시스템을 통합하여 단말기 제조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생체인식 솔루션을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휴먼인텍은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건설 현장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위기관리 및 보안 전시회(RISCON 2025)’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휴먼인텍은 “현재 전국 단위의 공식 대리점 모집을 진행 중이며, 역량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손바닥 정맥 인증 단말기 시장에서 빠른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바닥 정맥 인증은 높은 보안성과 인식 정확도를 바탕으로 병원, 금융기관, 시험장, 공공기관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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