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해킹 공격을 당해 이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롯데카드가 해킹 시도 관련 올린 사용자 공지 [자료: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발생해 삭제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해 이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롯데카드는 내부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이다. 롯데카드 회원은 약 960만명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2일 합동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이날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안내 공지를 올렸다. 롯데카드는 공지에서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서 외부 해커의 침투 흔적이 발견돼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외부 조사 기관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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