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리스크 관리해 AI·클라우드 등 혁신 서비스 안전한 활용 지원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금융보안원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받은 수탁자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탁자는 보험이나 감정, 간편 현금인출 등 금융사의 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일부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개인이나 기업을 말한다.

[자료: 금융보안원]
이번 공동점검은 금융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점검을 통합해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보안관리를 진행하기 위해 실시한다. 금보원은 금융사가 이용하는 167개 수탁사 중 이용 비중이 높은 100개사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보원은 수탁자의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 확산과 제3자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점검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 사례 공유와 기술 자문 등 세미나를 개최해 수탁자의 정보보호 수준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보원장은 “공동점검은 수탁자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개별 금융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제3자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AI·클라우드 등 혁신 서비스의 안전한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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