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AI 보안 솔루션, KISA 주관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인증 획득
“실시간 보안, 데이터 분석 등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 지속 개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쉴더스(대표 홍원표)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인증에서 마케팅 분야 성능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KISA 성능 시험 인증은 지능형 CCTV가 영상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특정 행위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검출하는지 시험·평가하는 제도다. 침입이나 방화 등 이상 상황을 90% 이상의 검출 정확도로 탐지해야 한다.


▲ ADT캡스의 AI CCTV [자료: SK쉴더스]

ADT캡스는 기존 침입·배회·쓰러짐·방화에 대한 인증에 이어, 올해 새롭게 마케팅 분야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혼잡 구역에서 동일 인물의 출입을 추적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AI CCTV가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이나 무인 매장의 도난 방지·고객 동선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AI CC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향후 무인 매장 내 안전을 평가하는 인증도 추진한다.

ADT캡스의 AI CCTV는 카메라에 AI 기술을 탑재해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실시간 영상 보안과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24시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사람이나 성별, 색상 등 세부 키워드를 구분해 빠르게 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지 구역에 대한 침입이나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람을 전송해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한다.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ADT캡스 출동 대원이 출동하고, 비상 상황에선 경찰서나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부문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ADT캡스의 AI CCTV가 보안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과 고객 관리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AI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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