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Pi, 이스라엘 데이터 보안 플랫폼 기업...한국 데이터 보안 규정 준수 및 데이터 보호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피싱부터 랜섬웨어까지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목표로 삼는 것은 결국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Data)’다. 조직의 핵심 데이터를 탈취하고, 사용하지 못하게 암호화해 조직을 협박하거나 다크웹 등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판매하는 것이 대다수 사이버 공격의 목적이다. 이를 막으려는 보안 조직과 보안 솔루션 역시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1순위다.
▲SecuPi Jinny Jeong 한국 지사장[사진=보안뉴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한국에 진출한 이스라엘 데이터 보안 플랫폼 기업 SecuPi의 등장은 매우 반갑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업에 제공되던 데이터 보안 플랫폼 솔루션을 이제 한국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 쿠팡도 SecuPi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구축 사례 역시 확보한 상황이다.
보안뉴스 SecuPi는 어떤 회사인가?
Jinny Jeong 한국 지사장 SecuPi는 가트너(Gartner)가 선정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DSP)의 선두주자로, 한국의 데이터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서 해커로부터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차세대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라엘에서 2015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의 Global 2000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안뉴스 주요 솔루션이 데이터 보안 플랫폼이라고 들었다.
Jinny Jeong 한국 지사장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조직의 민감한 데이터를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우리는 민감한 데이터 분류, 실시간 사용자 활동 모니터링, 세분화된 액세스 제어 및 FPE 암호화, 토큰화, 마스킹 및 삭제를 사용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익명화를 제공한다. 특히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서비스가 가능해 한국의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의 이슈인 컴플라이언스에도 강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SecuPi 제품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보호와 활용 모두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개인정보와 개인신용정보, 기업과 기관의 기밀 데이터와 통신사의 고객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안뉴스 쿠팡도 고객이라고 들었다.
Jinny Jeong 한국 지사장 한국 진출이 쿠팡으로 인해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SecuPi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양쪽을 만족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데다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강력한 기능을 인정받은 것 같다.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꼭 지켜야 하는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대응이 좋았다고 들었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강력한 규정인 GDPR을 만든 EU는 개인정보 데이터 보호에 매우 강하게 대응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못지 않다. SecuPI는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국방성을 비롯해 금융권은 물론 보다폰과 스위스컴 같은 통신사 등 다양한 조직에 선택받아 제품을 공급했다.
보안뉴스 에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궁금하다
Jinny Jeong 한국 지사장 SecuPi 솔루션은 인티그레이션을 해야 해서 사이버아크, 옥타, 비욘드트러스트 등 여러 보안 기업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보안기업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우리가 한국에 진출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사이버아크에서 에스케어를 추천해 줬다. 사이버아크의 한국 파트너인 에스케어가 일을 너무 잘해서 우리한테 소개를 해 준거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다. 물론 에스케어는 우리의 트레이닝을 훌륭하게 소화해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믿음을 더해줬다. 2025년 한국에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
보안뉴스 2025년 계획이 있다면.
Jinny Jeong 한국 지사장 증가하는 규제, 그리고 해커들은 중요한 데이터 자산에 집중하고 있어 데이터에 대한 모든 경로(애플리케이션, 도구 및 분석)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제어해야 한다. 암호화, 모니터링 또는 액세스 제어만 제공했던 과거의 레거시 도구는 확대되고 증가하는 요구사항들을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앞서가는 SecuPi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DSP)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한국과 전 세계 시장의 확장에 힘입어 2025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