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하는 광주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센터(광주시 남구 소재)가 지난 26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등 광주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센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교육시설 등을 점검했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은 초·중등학교의 정보(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2018년~)에 따라 지역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확대와 격차 해소를 위해 2019년에 시작됐다. 13개 지역에 교육·체험장 구축, 전문 강사 양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올해까지(2019년~2024년 10월) 도서벽지학교,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정보소외계층을 포함한 초·중·고 학생 81만여명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전국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22년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한 ‘어린이·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를 적극 반영해 2023년에 추가된 지역으로, 그간 체계적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미취업청년·은퇴자 등 191명을 전문강사로 양성·채용해 초·중등학생 1만6,000여명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
금번 개소하는 광주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센터는 폐교였던 (구)광주과학고등학교 건물을 새단장해 지역 내 유휴자원을 교육시설로 재탄생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코딩 실습실 외에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자율주행 구역·로봇 공학(로보틱스) 구역·확장현실 체험구역·가상융합구역·생성형 인공지능 구역 등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데이터·이동수단(모빌리티) 등 광주의 대표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인공지능 대학 및 대학원·정보통신기술 혁신 광장(ICT이노베이션 스퀘어) 등 지역 내 디지털 인재 양성 기반시설을 연계·활용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등 광주의 미래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광주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는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된 만큼, 미래세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면서 광주의 새로운 활기가 돼줄 것”이라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받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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