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KCL과 업무협약 체결하고 검인증 수수료 할인 및 컨설팅, 연구개발 등 협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KoDSIA, 회장 서병일)는 11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협회 회원사와 주요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9월 협회 출범을 알린 발대식에 이어 재난안전산업 현황 및 과제 설명과 함께 협회 운영방안과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사업설명회 전경[사진=보안뉴스]
이날 행사장에는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 관련 부서장들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시험인증기관의 대표들도 참석해 협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재난산업안전협회 서병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난안전산업이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임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며,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정부의 재난안전산업 진흥 기조에 발맞춰 회원사들을 보호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특화된 지원하는 등 더 나은 산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회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TTA 손승현 회장과 KCL의 천영길 원장도 축사를 통해 재난안전산업의 발전과 함께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협회와 TTA, KCL 간의 협약식 체결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시험인증과 분석 수수료 인하를 비롯해 △재난안전 분야에서의 사업수행 및 신규 기획 협력 △교육·세미나 및 행사 상호 홍보 및 지원 △재난안전산업 관련 인력 및 교육·학술정보 교류 △기술 및 제품의 국내외 시험인증 및 표준화 컨설팅 △연구개발 및 결과 검증을 위한 기술 지원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서병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협회의 주무처인 행정안전부의 소관 부서장이 직접 정부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유호 재난안전정책과장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정책’을 주제로 국내 산업 현황과 관련법, 산업진흥 계획을 안내했다. 김동수 재난안전연구개발과장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개요와 사업추진 흐름을 설명하고 2025년 행안부의 예산안과 투자 방향성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반부에는 최복수 상근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재난안전산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협회의 우선 업무 추진 사항을 안내했다. 협회는 회원사 지원을 위해 △현장 애로 직소센터 운영 △협회 CEO 간담회 개최 △산업진흥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 건의 △분야별 협력체계 구축 △기술·제품의 유통 및 판로개척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시장·제도·정책 정보 제공 등의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서는 협회 산하 전문위원회별 사업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다. 국가인프라지능화위원회는 공성진 위원장이, 전기안전위원회는 김인태 위원장이, 탄소중립및환경안전위원회는 이대훈 위원장이 각각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분야별 특화된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산업 환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TTA와 KCL 관계자들이 나서 해당 기관의 주요 업무와 함께 시험인증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사업설명회 참석자들 단체사진[사진=보안뉴스]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유광구 사무국장은 “법인설립 허가와 발대식에 이어 설명회까지 회원사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뜻 깊다”며 “정부의 진흥책과 함께 민간 차원에서 필요로 한 부분을 잘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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