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시큐리티 문종현 센터장, ‘실사례 기반 중심 북한 사이버 안보 위협의 실체’ 발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동희 실장, ‘사이버안보의 정책방향’ 발표 예정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이슈와 함께 해킹 시도 역시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다.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가 법원 전산망을 해킹해 약 4,800여 명의 개인정보 포함 대규모 전산 자료 탈취에 이어 법원·검찰·경찰 소속 직원 수십 명의 내부망 계정과 비밀번호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 힘 박충권 의원은 북한 해킹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북한 해킹의 실체와 대응 방안 세미나’를 오는 7월 3일 국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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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사진=박충권 의원]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다양한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와 입법 및 대응체계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발제는 문종현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장과 김동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이 맡았다. 문 센터장은 ‘실제 사례 기반 중심 북한 사이버 안보 위협의 실체’라는 주제로, 김 실장은 ‘사이버안보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하재철 정보보호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 △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 △김소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산호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 과장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박충권 의원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해킹을 ‘만능의 보검’이라 강조하며 해킹 인력을 최정예조직으로 집중 양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진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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