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부설 의료기관에 화이트디펜더 제공, 랜섬웨어 보안 컨설팅 서비스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개발사 에브리존(대표 홍승균)과 대한의료법인연합회(회장 류은경)가 6월 28일 ‘랜섬웨어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브리존과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랜섬웨어 보안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에브리존]

세계적으로 의료기관은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단골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의 병원들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여러 건의 수술이 지연되고 다양한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했고,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국내의 여러 병원들 또한 랜섬웨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정작 피해를 입어도 전문적인 대응이 어렵고, 빠른 해결을 위해 해커에게 비용을 지불해 복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부설 의료기관에 전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랜섬웨어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기관의 랜섬웨어 대응 및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에브리존은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을 탐지·차단하고 훼손된 파일을 자동으로 복원하며 100% 시그니처리스 행위기반 알고리즘을 탑재한 전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화이트디펜더는 현재 전국 4,000여개의 의료기관과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롯데그룹 계열사, 국회도서관을 포함해 1,100여개 고객사에서 구독형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회장은 “의료분야는 오래된 시스템과 보안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해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대응이 어렵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와 에브리존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랜섬웨어 대응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에브리존 홍승균 대표는 “의료기관에는 중요한 의료 정보들이 많이 있지만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해 지속해서 랜섬웨어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에브리존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협회 부설 의료기관에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공급과 함께 지속적인 보안 상담과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랜섬웨어 대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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