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사기 주의보! ‘영화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 유도해 금전 탈취

2024-05-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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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관계자로 가장해 텔레그램·라인 등 메신저로 접근
‘가짜’ 영화 설문조사 참여 권유...초반 몇 차례 수익금 선지급으로 피해자 의심↓
실제 수익금 받은 피해자들 대상으로 거액 투자 유도해 금전적 피해 입혀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우리의 자산을 노리는 공격자들의 수법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영화·연극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영화 설문조사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연락은 의심부터 하고 휴대폰 및 앱 보안 설정 강화 등을 권고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최근 성행하고 있는 ‘영화 설문조사 사기’란, 불특정 다수에게 영화 설문조사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사례비를 지급한다며 메신저 메시지를 통해 대화를 시도한다. 그 다음 단계로 설문 참여자에게 몇 차례 수익금을 입금해 주면서 환심을 산 뒤, 이후 큰돈을 투자하도록 유도해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공격자들은 대상 물색을 위해 텔레그램이나 라인 같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메신저를 이용해 무분별하게 대화를 시도한다. 그들은 ‘언론사 해설 위원’, ‘미디어 설문조사 스태프’, ‘영화 조사 스태프’ 등 영화사 관계자로 가장해 설문조사에 참여만 해도 ‘보상금’을 지급한다며 참여를 유도한다.


▲‘영화 설문조사 사기’ 접근 수법 및 대응 방법[이미지=경찰청]

피해자가 한 번 수법에 걸려들면 즉각적인 금전 탈취 및 잠적이 이루어지던 기존 수법들과 달리, 이들은 더욱 교묘하게 수차례 실제 사례금을 지급한다. 이에 보상금을 지급받은 이용자들은 실제 수익이 난다고 믿고 이후 더 큰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게 만든다. 공격자들은 이때 본색을 드러내며 그들이 만족할 만한 금액을 투자할 때 즈음 잠적해 금전적 피해를 입힌다.

그렇다면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경찰청은 ‘영화 설문조사’ 사기 대비 방법을 제시했다.

출처 불분명한 링크 클릭 금지,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이용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 접속은 위험하므로 출처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격자들은 해당 링크에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을 시도해 개인정보·민감금융정보 등을 탈취하거나 피싱 사이트로 연결해 피해자들을 교묘히 속이는 데 악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아닌 경우 또는 개인 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온 출처 불분명한 링크는 신뢰하면 안 된다.

개인정보 제공에 유의하고 지나친 개인정보 요구 시 즉각적인 신고
주민등록번호·은행 계좌번호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이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금융·민감 정보로 악용될 시 금융 피해 및 사칭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의심스러운 설문조사 메시지를 받은 경우 신고해야 한다.

또한 공격자들은 교묘하게 키워드만 바꿔 비슷한 수법을 악용해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설문조사 참여’, ‘사례금 지급’ 등의 키워드는 반드시 의심하고 그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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