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렌식 분야 법/제도 동향, 국제적 이슈와 함께 세부적인 연구결과 발표로 ‘주목’
[보안뉴스 권준 기자] 국제보안안전연구원(원장 최진혁 경찰대 교수)은 경찰대 치안대학원,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교 형사사법대학, 그리고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와 공동 주최한 ‘국제 디지털 포렌식 학술세미나’를 지난 12월 28일 서울 변호사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재보안안전연구원 최진혁 원장과 중남재경정법대학교 후샹양 학장, 성균관대 김기범 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보안안전연구원]
이날 세미나에는 국제보안안전연구원 최진혁 원장을 비롯해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교 형사사법대학 후샹양 학장과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김기범 학과장,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인 법무법인 문무 조순열 대표변호사, 삼일 PwC 포렌식 서비스팀 이신형 팀장 등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 치안대학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보안안전연구원 최진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관련 학과가 있는 중국 대학과 한국 대학, 그리고 연구원이 함께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매우 뜻깊다”며, “스마트폰 잠금해제와 인스타그램에서의 이모지 사용 등 구체적인 사례와 판례 등을 바탕으로 연구된 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라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빅데이터 시대의 범죄수사’라는 주제로 중남재경정법대 후샹양 학장이 발표했고, ‘디지털 포렌식 법제와 기술 동향 및 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성균관대 김기범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한 기업 내부 부정조사’를 주제로 에이치엠컴퍼니 박재현 이사가, ‘디지털 범죄수사와 e-Discovery’에 대해서는 삼일 PwC 이신형 팀장이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전문 세션에서는 △사이버범죄 수사에 있어 인스턴트 메시징의 ‘Writeprints’ 프로파일링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게시된 GeoTags(위치정보 메타데이터) 위험성 △경찰에 의한 스마트폰 잠금해제와 인스타그램에서의 이모지 사용 분석을 통한 신원 프로파일링 등 △웨어러블 기기 & 지오펜스 : 디지털 범죄수사와 새로운 기본권 침해 위험 등을 주제로 경찰대학교 치안대학원생들의 세부적인 기술강연이 진행됐다.
▲세미나의 패널 토론 참석자들 모습[사진=국제보안안전연구원]
마지막으로 발표자들을 중심으로 한 패널 토론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패널 토론 시간에는 중국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현황 등이 공유됐으며,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젊은층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이모지 사용 형태와 위치정보 분석 이슈 등에 대해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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