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이사 박윤하)이 오는 10월 7일~14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개최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참가해 딥러닝 기반 산불감지 솔루션과 야생동물 탐지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우경정보기술의 파이어워처(FIREWATCHER) 솔루션[이미지=우경정보기술]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산림 분야 엑스포로 축구장 약 31개 크기의 21만7,893㎡(제곱미터)의 면적에서 9월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개최한다. 우경정보기술은 행사장 내에 마련된 산업교류관에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참가하여 지능형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를 전시한다.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구성되어 해마다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강원도 강릉 대형 산불로 인해 약 274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고 매년 축구장 1,180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의 지능형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산불의 특징인 연기, 불길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산불 초동 대응 및 소방자원의 신속한 배치를 통하여 매년 반복되는 산불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산악환경에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 및 영상 처리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흰색, 회색, 검은색 3가지 연기 영상을 3천 시간 이상 학습하여 뛰어난 정확도를 자랑한다.
한편, 우경정보기술은 지난 6월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강원도내 18개 시·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불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국비 등 34억원을 투입하여 산불감시용 CCTV와 연계한 영상분석 솔루션과 AI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야생동물 탐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비스코퍼는 딥러닝 분석 기술을 적용해 CCTV 및 트랩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 야생동물을 찾아내고 특정 객체의 출몰 빈도, 이벤트 등을 분석하여 생태 감시 및 야생동물 보호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멧돼지, 산양, 고라니, 노루 등 야생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12종의 객체를 분석 및 분류할 수 있으며 야생 멧돼지 97%, 기타 종 85% 이상의 높은 분석 정확도를 자랑한다.
우경정보기술 관계자는 “국내 산악환경과 야생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의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특히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실증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산림을 보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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