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이트위크에 의하면 구글이 만든 픽셀폰에서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최근에 발견됐지만 최소 5년 전부터 존재해 왔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VE-2023-21036으로, 픽셀폰 내 이미지 편집 도구인 마크업(Markup)에 포함되어 있다. 공격자가 이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하면 마크업을 통해 편집한 이미지들을 복구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를 가져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한다. 즉 스파잉 공격에 유용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취약점이라는 뜻이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2018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9에서 10으로 넘어갈 때, parseMode()라는 함수 하나를 변경했다. 특정 매개변수를 입력하면 이미지 크로핑을 하기 전의 원본 파일을, 크로핑 된 이미지 파일로 덮어쓰기 하는 함수였다. 구글은 당시 이 작업에 필요한 매개변수를 바꿨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났고 덮어쓰기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들이 발생했다.
말말말 : “덮어쓰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원본 파일과 크롭된 파일이 같이 저장되는 경우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크롭을 해도 복구시키는 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시몬 아론스(Simon Aaron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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