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보안학회, ‘엔데믹 시대의 안전한 하늘길’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성료

2022-06-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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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 분야 민관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 참석
‘항공보안 발전을 위한 항공청 설립에 관한 연구’ 등 6가지 주제 발표와 토론 진행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황호원)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위한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항공보안학회 2022년 춘계 학술대회’가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보안뉴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는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 더불어민주당)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임월시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장을 비롯해 황호원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한국항공대학교 교수), 박원태 청주대학교 교수, 정인수 경운대학교 교수, 진성현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이강석 한서대학교 교수, 황경철 항공대학교 항공안전교육원 부원장 서일수 서울지방항공청 보안과 과장,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성연영 한국항공협회 실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황호원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항공대학교 교수, 왼쪽)과 진성준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오른쪽)[사진=보안뉴스]

황호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술대회는 항공보안 종사자들의 축제로 학교에서 항공보안과 관련해 연구한 것을 관련 기업과 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또한, 이러한 논의를 통해 항공보안 정책을 입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학술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항공보안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진성준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학술대회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의 회복을 위해 업계와 학계에서 노력했는데 이제 조금씩 그 끝이 보이고 다시 활로가 열리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항공보안학회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보안의 선진화와 안전한 하늘길 보안을 위해 노력했으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항공산업이 예전보다 더 번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왼쪽)과 임월시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 과장(오른쪽)[사진=보안뉴스]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은 “학술대회는 항공업계 발전 주역들인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항공안전과 보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코로나19를 넘어 엔데믹이 도래하고 있고 항공수요도 회복하고 있어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만큼 항공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안전한 항공길을 주제로 삼아 성과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것은 값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국산 폭발물흔적탐지장비에 대해 국내 최초로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을 부여했는데 이러한 노력이 국내 항공보안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 역시 이러한 협력의 장이 더욱 활발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 과장은 “오늘 학술대회는 국토부에서도 기다리던 뜻깊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4월 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마련했고, 5월에는 항공보안장비인증 1호가 나왔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국제선 운항이 본격 재개됐다. 이러한 시기에 학술대회가 개최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2년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우리나라의 항공보안장비 수준을 어떻게 하면 외국장비 수준까지 끌어올릴까를 고민했다면 2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에서는 테러방지법 제정과 함께 기내 난동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시작된 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드론 테러, 그리고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보안문제를 고민하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정부의 정책과 법률을 시행하는 데 있어 민간기업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학회가 이러한 부분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항공보안 발전을 위한 항공청 설립에 관한 연구(조정호 항공대 법학석사, 진에어) △항공기내에서 발생한 범죄의 기소를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정덕한 티웨이 항공사 기장) △항공보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공항시설법 개선 방향(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항공기내보안요원의 신분보장 및 활성화 방안(진성현 가톨릭관동대학교 항공운항서비스학과 교수) △항공보안과 레질리언스 이론의 융합적 시스템 연구(홍성현 박사, 레질리언트시스템 스플러스연구소장) △항공보안 내부자위협 관련 항공산업과 타 산업 국제규정 비교를 통한 활용방안 연구(이강석 한서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2014년 창립한 한국항공보안학회는 항공산업의 보안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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