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독일 연방 정부가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Kaspersky) 제품을 시스템에서 제거하라고 촉구했다고 한다. 카스퍼스키 대신 다른 백신 및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라는 내용도 경고문에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독일과 유럽연합, NATO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스퍼스키가 러시아의 수도이자 러시아 정부 기관이 있는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는 것이 이러한 경고가 나오게 한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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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카스퍼스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도 미국에서 배척 받은 바 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카스퍼스키가 적극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수족이 될 거라고 보는 의견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카스퍼스키를 해킹해 들어가 카스퍼스키 모르게 고객들을 침해할 가능성은 낮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말말말 : “실제로 카스퍼스키는 2015년 6월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공격자들은 두쿠(Duqu)라는 멀웨어를 사용해 카스퍼스키의 방어막을 뚫었습니다. 2017년에도 이스라엘 스파이들이 카스퍼스키의 백엔드를 침해했었고요.” -독일 정보 기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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