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정거장 ‘톈궁 1호’, 4월 1일 오후 6시 지구로 추락

2018-03-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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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후 6시~4월 2일 2시 사이 지구 추락 예상...1시간 전에 추락범위 나와
과기정통부, 관계 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 운영...우주위험 위기경보 ‘경계’
인공우주물체 대부분 대기권 진입시 소멸...피해 가능성 매우 낮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추락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3월 30일(금) 09시 현재 고도 182㎞에 진입했으며, 4월 1일(일) 18:03 ~ 4월 2일(월) 14:03 사이 시점(한국 시간 기준)에 지표면으로 추락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자료=CNSA(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추락 가능 지역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을 걸친 넓은 범위로 예상되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추락 예상 시점은 대기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특히 추락 지역은 추락 우주물체의 빠른 속도로 인해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최종 추락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추락 최종 1~2시간 전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추락 가능 범위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음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계’ 단계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3월 30일 16:00부로 발령한다.

과기정통부는 만에 하나 ‘톈궁 1호’의 잔해물이 우리나라에 추락할 경우 효과적인 상황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을 소집한다. 우주위험대책반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반장으로, 행정안전부·국방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외교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부처 위원 및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 이하 ‘천문연’)·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혹시 모를 추락 피해상황 발생에 대비해 효과적인 상황대응·수습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우주위험대책반 관계 부처는 3월 30일(금) 16:30에 최초 소집되고, 이후 상황 해제 시까지 운영하며, ‘심각’ 단계 발령 시 우주위험대책본부(과기정통부 제1차관 주재)로 격상된다.

또한, 천문연은 ‘톈궁 1호’에 대해 24시간 지속 감시하고,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oint Space Operations Center),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Inter-Agency Space Debris Coordination Committee), 항우연,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락 상황 분석을 강화한다.

‘톈궁 1호’는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낙하하여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톈궁 1호’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락 상황을 감시·분석하고, ‘톈궁 1호’의 세부 추락현황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요한 추락 상황 변화 등 발생시 추가적으로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만약 우리나라 인근 상공에서 최종 추락 시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추락 예상 시각 전후로 외출 및 외부활동을 삼가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기를 국민들께 당부하였다. 또한,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적인 접촉을 삼가고 소방서(119)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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