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o.kr@nctc.go.kr로 들어온 메일 클릭 주의...KISA와 함께 차단 조치 및 추적중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박전화테러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경찰청을 사칭한 악성메일이 돌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사이버안전국]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대비 행동계획을 안내하는 듯한 내용의 이메일이 발견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 접수됐다며 이메일에 첨부된 ‘협박전화테러 예방.doc’ 파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발신 이메일 주소는 ifo.kr@nctc.go.kr로 경찰청에서 사용하는 메일이 아니다. 이에 사이버안전국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악성파일 유포지를 차단하고,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올림픽 관련 인터넷사기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사이버안전국은 “올림픽 이슈를 악용한 인터넷사기 등 각종 사이버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중고거래 카페에서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돈을 입금했다가 연락이 두절되거나 평창에 있는 숙소 예약을 했다가 예약금을 사기당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용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슈를 사칭한 사이버공격과 인터넷 사기 범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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