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도…온라인 게임 부작용 위험
학생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은 초등학생은 1시간 미만, 중학생은 2시간 정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노벨과 개미(www.nobelgaemi.com)가 (주)교수닷컴과 함께 초·중 회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한 1078명 중 50%에 달하는 544명이 “컴퓨터를 게임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숙제 자료 찾기는 204명으로 19%에 그쳤다.
컴퓨터로 게임을 주로 한다는 답변은 초등학생이 중학생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답변자 762명 중 52%인 397명이 게임을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으며, 숙제 자료 찾기는 22%인 169명, 채팅은 84명(11%)였다.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해 초등학생은 ‘1시간 미만’이라는 답이 전체 응답자 952명 중 469명으로 49%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 정도라는 답은 236명(25%)이었다. 중학생은 2시간 정도가 전체 답변자 305명 중 109명(36%)으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 미만이 94명(31%)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적지 않은 학생이 하루 평균 컴퓨터를 4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해 온라인 게임 중독·아이템 현금거래 등 온라인 게임 병폐의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초등학생 6%, 중학생 16%이었다.
아바타·아이템 구입이나 온라인 학습 등 컴퓨터 사용에 드는 비용도 대체로 한달 평균 5000원 이하라고 대답했지만, 2만원 이상 쓴다는 응답자도 9%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달간 실시됐으며, 총 2998명이 참여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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