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태형] PC 최적화 프로그램 ‘고클린(GoClean)’ 업데이트 서버가 해킹으로 파밍(Pharming) 악성코드를 유포한 것으로 확인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클린 운영자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사과문을 공지했다. 고클린 측에 의하면, 지난 22일 오후 6시~8시, 23일 오후 3시~4시 사이에 고클린 업데이트 서버에 해킹 공격이 있었고 위 시간대에 고클린 업데이트를 받은 이용자들이 파밍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위의 해킹 공격 시간대에 고클린을 이용한 이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만약 제거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안전모드 상태에서 제거하면 된다.
-‘C:\Program Files\GoClean’에서 ‘Goclean’ 폴더 제거
-‘C:\Program Files (x86)\GoClean’에서 ‘Goclean’ 폴더 제거
해당 파밍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포털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금융감독원 팝업창을 띄우는 현상이 나타난다. 현재 문제가 되었던 고클린 업데이트 서버를 내려 현재 중단한 상태이며, 서버 문제로 인해 고클린 실행 시 고클린 화면이 뜨는데 15초 이상 걸린다.
한편, 고클린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신고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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