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8.4% 성장해 약 9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전망, 2006-2010 >
한국IDC(대표 오덕환, www.idckorea.com)의 31일 최근 보고서인 ‘한국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RP 시장이 2000년대 초의 전반적인 수요 침체에서 벗어나 2004년 및 2005년을 기점으로 점차 시장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2010년까지 안정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 ERP 시장은 제조 산업의 꾸준한 수요를 중심으로 제조업 이외의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객별 규모면에서 중소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벤더들의 인수합병 지속, 국내 ERP시장의 통합가속화, 대형 벤더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플랫폼 전략 확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모델 변화, 중소기업에 대한정부 정책변화 등이 2005년 ERP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국IDC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담당 김수용 선임연구원은 “국내 ERP 시장은 2005년의 시장 성장을 계기로, 2000년대 전반기에 경험한 시장 침체에서 벗어났다”며 “향후 하이테크 제조를 비롯해 중소형 고객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산업별로는 하이테크 제조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고객 규모에서는 중소형 고객의 수요 확대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오는 2010년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가 1천3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