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21일부터 항공정보사이트 통해 하늘길 통제 브리핑 제공
이제 하늘길이 통제되는 항공안전정보를 미리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들에 대해 통신전문과 전화로만 제공해오던 하늘길 통제정보 브리핑을 12월 21일부터는 항공정보웹사이트(ais.casa.go.kr/notam.asp)를 통해 그래픽 형태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늘길 통제정보는 항공고시보라는 통신전문형태로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전문자체의 구조적 특성상 통제구역 범위를 좌표로만 표현할 수밖에 없어 조종사가 어느 지역이 통제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항공고시보(NOTAM)란, 국제민간항공조약에 의해 항공기 운항관련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공역통제 등에 관한 정보를 국가가 통신전문형태로 배포하는 공고문을 말한다.
그런 측면에서 특히 대형항공사와 같이 항공정보전문인력을 둘 수 없는 소규모 항공사, 경량항공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들은 비행계획 등을 수립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그래픽브리핑서비스 실시로 조종사 업무량 감소, 항공안전정보를 사전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항공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브리핑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조종사 등은 항공정보웹사이트에 접속해 브리핑자료를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전자우편을 통한 자료제공도 계획 중이어서 항공부문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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