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모바일’ 아니죠~ ‘윈도우 폰’

2009-11-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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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브라우징, 인터넷 백업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시작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윈도우 폰’(Windows Phone)으로 이름이 바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이하 한국MS)는 자사의 윈도우 모바일 OS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폰을 ‘윈도우 폰’으로 새롭게 브랜딩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MS 측은, ‘윈도우 폰’에 대해 그 동안 윈도우 모바일이 표방해온 기능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에 무게를 두는 감성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윈도우 모바일 6.5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폰들이 전세계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윈도우 모바일 6.5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6.1 탑재된 ‘T*옴니아2’ (M710/M715)를 SKT용으로 이미 출시했으며, LGT용으로도 윈도우 모바일 6.5가 탑재된 ‘OZ옴니아2’ (SPH-M7350)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SKT와 KT, LGT용으로 윈도우 모바일 6.5버전을 채택한 ‘윈도우 폰’을 연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T용: LG-SU210, KT용: LG-KU2100, LGT용: LG-LU2100) 이 폰은 12mm대의 슬림한 디자인과 3차원 S클래스 UI 탑재 등이 특징이다.

‘윈도우 폰’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 인터페이스의 변화다. 터치 기능이 대폭 향상돼, 사용자는 한 손으로 모든 화면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화면에 띄워진 브라우저 콘텐츠의 크기를 손가락으로 줄였다 늘렸다 하는 줌인(zoom-in)·줌아웃(zoom-out)기능과 아래 위로 스크롤 할 수 있는 패닝(panning) 기능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이 탑재돼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윈도우 폰’을 통해 PC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도비의 플래시를 지원해 휴대폰에서도 브라우저 상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신 윈도우 폰에서 시작된 ‘마이폰’(My Phone)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와 음악, 사진, 비디오 등을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동기화 하고 백업(back up)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연락처와 일정, 사진 등의 자료를 잃는 불편은 겪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저(MDN) 기능도 제공돼 단말기를 잃어버렸을 때 원격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내년부터 국내에서 본격 서비스될 ‘윈도우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도 ‘윈도우 폰’을 통해 구현될 편리한 기능이다. ‘윈도우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폰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서는 영문 버전 무료 응용 프로그램들을 다운받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윈도우 폰’ 보급 확대와 함께 새로운 국산 응용 프로그램이 대거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MS 컨수머 온라인 사업부 이용갑 전무는 “스마트폰은 이미 기존의 업무용이나 메시징 디바이스로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PC의 기능은 물론, 영화, 음악 감상, 새로운 게임 다운받기 등 엔터테인먼트 용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윈도우 폰 국내 발표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스마트폰으로서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한편 새로운 사용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서울 강남과 명동, 종로의 SK텔레콤 T월드 매장에서 ‘윈도우 폰 파티’를 열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윈도우 폰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MS는 또 오는 12월말까지 서울시내 10개 탐앤탐스 매장에서 윈도우 폰을 체험하고 무료 커피 쿠폰도 받을 수 있는 윈도우 폰 브랜딩 및 체험 존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웹사이트(http://windowslive.msn.co.kr/windowsmobile/launch/eve)를 참조하면 된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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