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26] 위즈 “쏟아지는 알람, ‘독성조합’ 즉각 조치 관건”

2026-08-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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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WIZ) 카이양 카이 부사장, ISEC 2026에서 ‘에이전트리스’와 ‘가시성 그래프’ 강조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수많은 알람은 진짜 위험 식별과 대응을 어렵게하므로 ‘독성 조합’을 찾아내고 위험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맥락을 통합한 가시성 그래프가 필요합니다.”

위즈(WIZ)의 카이양 카이(Kaiyang Cai) 부사장은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6)에서 ‘경영 전략을 변화시키는 클라우드 및 AI 보안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카이양 카이(Kaiyang Cai) 위즈 부사장 [출처: 보안뉴스]

카이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독성 조합’(Toxic combination) 식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시성 그래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카이 부사장은 “단독으로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취약성이라 하더라도, 이들이 서로 결합했을 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가령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고, 과도한 관리자 권한을 가졌으며, 민감한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 연결되어 있다면 이는 비즈니스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독성 조합’을 정확히 식별해야만 사이버 보안 실무자들이 우선순위를 매기고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즈는 독성 조합을 찾아내고 위험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위즈 맥락을 통합한 ‘가시성 그래프’의 활용을 제안했다.

카이 부사장은 “위즈의 가시성 그래프는 코드부터 파이프라인, 클라우드, 런타임, 비즈니스 로직에 이르는 모든 맥락 정보를 단일한 통합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로 모아 자산 간의 복잡한 관계를 시각화한다”며 “이를 통해 노출 정보, 과도한 권한, 측면 이동 경로 등을 정확히 분석하여 기업이 직면한 진짜 위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즈의 플랫폼은 즉각적인 가시성을 제공하는 ‘에이전트리스’ 방식으로, 별도의 에이전트를 일일이 설치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환경 등을 통해 빠르게 연동된다”며 “비즈니스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전사 자산과 취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리스 방식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맥락 기반의 보안 그래프로 통합해, 쏟아지는 알람 속에서 치명적인 독성 조합을 식별해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보안 조직이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게 리스크를 파악하고 즉각적인 조치 및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카이 부사장은 “AI의 확산으로 인해 공격자들은 이사회 승인이나 복잡한 변경 요청 절차 없이 자율적이고 인간의 개입이 없는 기계 속도로 기업을 침투한다”며 “과거에는 취약점이 발견된 후 실제로 악용되기까지 2.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최신 프론티어 모델들이 소스 코드와 API의 허점을 단 몇 분 만에 분석해 내면서 이 골든타임은 단 10시간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압도적인 속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실용적인 3단계 방어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카이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외부 공격 표면을 스캔하여 노출을 줄이고, 중기적으로는 보안 응답을 자동화하며, 장기적으로는 시스템 스스로 설정과 코드를 다시 작성해 치유하는 ┖자가 치유 네트워크┖를 목표로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레드 에이전트, 그린 에이전트, 딥 스캐닝, 블루 에이전트로 구성된 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계적 속도의 대응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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