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경험 토대로 악성 앱 의심 경보, 보이스피싱 탐지 고도화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악성 앱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의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조 경험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을 알리는 체계를 고도화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 시범 동행했다. 이번 동행은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여기서 회사는 악성 앱을 검출 및 삭제하고 고객의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자료: LG유플러스]
회사는 악성 앱 제어 행위를 포착하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실시간 탐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과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현장에서 접한 악성 앱 설치자는 ‘카드배송 사칭’의 표적이 됐다. 신청한 적 없는 카드가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에 피해자가 당황할 때, 보이스피싱 조직이 휴대 전화에 원격 제어를 통해 악성 앱을 심는 사기 수법이다. 이렇게 악성 앱이 깔리면 신고 전화를 가로챌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 피해에 취약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적용된 보이스피싱 탐지 시나리오도 고도화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서울경찰청과 공조를 통해 새로운 수법을 접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기회를 얻었다”며 “보이스피싱 상황을 알리는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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