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이오링크가 ‘String #n Together’을 키워드로 하는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밀도 있는 협업 생태계 구축을 강조한 것이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11일 ‘파트너 컨퍼런스 2025’를 열고 인프라사업본부 44개 파트너사와 올해 사업 방향과 지난해 성과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자료: 파이오링크]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올해 사업 전략으로 ‘String #n Together’를 제시했다. 단순한 연결(String)을 넘어 제품과 기술, 서비스, 파트너, 고객을 유기적으로 엮어 시장 변화에 대처하겠다는 의미다. 제로트러스트와 국가망보안체계 도입 확대에 대비한 다양한 솔루션 간 연동 강화가 핵심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과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등 주요 정책 변화에 맞춘 대응 전략과 활용 사례를 발표하면서 제품과 기술을 융합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 제공을 위해 단일 제품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 솔루션 연동과 밀도 있는 협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연결과 융합’이라는 전략적 방향성으로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도 다수 솔루션 연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다양한 위치에서의 제어가 중요하기에 보안 스위치로 구현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정보를 API로 제공하고 IT 인프라를 구성하는 타사 제품 간 상호 연동을 강화한다.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 권고 사항에 따라 여러 보안 서비스를 모아 간편하게 관리하는 보안 환경을 만들고,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비즈니스를 위해선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하는 보안 스위치 연동 솔루션 확장으로 국내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제품별 주요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파트너들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해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다짐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연동·융합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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