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적 역량 총동원, 신속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 강구 지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월 29일 9시 3분 무렵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무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10시 7분에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간 현재 사고 사망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가동했다.
▲제주항공 비행기 모습[사진=제주항공]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중대본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1차장으로,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현장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즉시 무안공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2시 4분 현재 58명으로 집계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이며, 항공기 기령은 15년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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