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조영철 회장, “첨단기술 발전에 엄청난 자본 투자되고 있지만 사이버위협 커져”
“업계, 학계, 정부가 협력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제시해야”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24 ICT 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가 26일 노보텔 강남 삼페인홀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ISIA 조영철 회장의 개회사, 기조강연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조영철 회장이 ‘2024 ICT 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2차전지,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이 미래 산업의 먹거리”라며 “첨단산업의 성과와 발전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나, 첨단 산업의 발전에도 사이버보안은 필수”라고 밝혔다.
조영철 회장은 “첨단기술 발전에 엄청난 자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사이버위협의 범위와 양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 방어체계 구축은 보안 산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방어를 넘어 보안이 기반이 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오늘 컨퍼런스가 보안 트렌드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융합보안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고 정보보호 정책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업계, 학계, 정부가 협력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 ICT 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 현장 모습[사진=KISIA]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박춘식 교수가 ‘우리나라 정보보호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ETRI 김정녀 본부장이 ‘AI 보안 현황·이슈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KISA 박용규 단장이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됐다.
오후 컨퍼런스에서는 지니언스 문종현 이사가 ‘2024년 최신 APT 공격기술 및 EDR 대응 사례’를 주제로, 아우토크립트 심상규 전무가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황연수 CISO가 ‘의료환경에서의 정보보안 키워드 10’를 주제로 강연하며, 서울특별시 김완집 과장이 ‘서울시 사이버보안 종합대책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연계 행사로는 제23회 정보보호 대상 수상 기업·기관의 모범 실천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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