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경보 기록 방법’, 표준 등 제정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제105차 정보통신표준총회(이하 표준총회)에서 총 27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이하 TTA표준)이 제정됐다. 특히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다변수 이차식 기반 양자내성암호 – 제3부: MQ-Sign, 부가형 전자서명 알고리즘 △양자 키 분배 장비 보안 요구사항 확인을 위한 시험 방법 △하드웨어 공급망 보안 검증을 위한 공통 보안요구사항 △양자 키 분배 후처리에 대한 보안 요구사항 및 시험방법 △양자키분배 보안 요구사항 △보안 위협에 취약한 레거시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지침 △생체정보 기반 마필 개체식별용 DB 구축지침 등 보안 표준 7개가 제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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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금) 제105차 TTA 정보통신표준총회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었다.[사진=TTA]
그 가운데 ‘광전송망에서 양자내성암호 적용 방안과 프레임워크’, ‘다변수 이차식 기반 양자내성암호 – 제3부: MQ-Sign, 부가형 전자서명 알고리즘’, ‘양자 키 분배 보안 요구사항’ 등의 표준 제정은 미래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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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단체표준 제정 27건 리스트[자료=TTA]
특히 광전송망에서 양자내성암호 적용 방안과 프레임워크(TTAK.KO-03.0026)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통신망 서비스의 장비 도입을 위한 방안과 양자내성 암호망의 개념 및 구조 정의다.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양자내성 암호망 도입‧운영 기관 및 양자내성암호 네트워크 기반 통신 장비 구축 기업에게 효율적인 업무 지원 및 안전한 통신망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각 장비 별 적용 방식) 정보를 제공한다.
양자내성 암호망의 주요 사용 사례 등을 통해 관련 기술, 산업, 공공 등의 분야에 표준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암호키 교환/데이터 암·복호화/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하고, 양자암호통신망에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양자암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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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내성암호 적용 개념도[이미지=TTA]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 광전송장비(ROADM)/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신임 표준총회 의장으로 KT 오승필 부사장(CTO, 기술혁신부문장), 부의장으로 ETRI 이승윤 본부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오승필 신임 의장은 NASA, Yahoo, MS를 거치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을 20년 넘게 연구한 전문가로 디지털 혁신 분야 표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지금 TTA 표준총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승윤 부의장은 20여 년 동안 국내 및 국제 표준화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ITU, APT, W3C 등에서 활동했으며, ETRI 오픈소스센터장과 TTA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지능정보기반 기술위원회(TC10) 의장 등을 거쳐 부의장직에 이르게 됐다.
TTA 손승현 회장은 “TTA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ICT 기술의 표준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양자, 인공지능, 이동통신 등 핵심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표준화 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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