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명 자문회의 전문위원들이 28개 부처청에서 제출한 예산(안) 심층검토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25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가 7일(화)부터 5월 10일(금)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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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 제12조의2에 의거해 주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차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6월 30일까지 배분·조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정부R&D 예산(안) 편성 절차의 첫 번째 단계로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이 2025년 정부R&D 사업의 주요 내용을 검토하는 자리다. 해당 분야의 민간전문가인 전문위원들은 부처 관계자로부터 정부R&D 사업별 내용을 청취하고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의 시급성과 적정규모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은 ①공공우주, ②에너지환경, ③ICT융합, ④기계소재, ⑤생명의료, ⑥기초기반, ⑦국방 등 7개 기술분야로 산‧학‧연 전문가 133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예산설명회에서 도출된 전문위원들의 검토결과와 예산안 편성지침,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2024년 3월), 관련 정부정책 및 R&D 혁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6월 말까지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정책 및 R&D 혁신방안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2년 12월),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023년∼2027년)(2023년 2월),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2023년 11월), 글로벌R&D 추진전략(2023년 11월),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방안(2024년 3월) 등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예산설명회는 133명의 민간전문가 집단인 전문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5년 예산 배분·조정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지난 3월 투자 방향을 수립하면서 밝힌 바와 같이 2025년 정부R&D는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에 집중 투자할 방침으로, 이에 적합한 사업군에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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