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나이지리아 국적을 가진 코시 굿니스 사이먼 에보(Kosi Goodness Simon-Ebo, 29)가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송금 사기 및 자금세탁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기 행위로 600만 달러(약 71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을 발생시켰다고 전했다. 유죄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 4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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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해당 사건은 미국 메릴랜드(Maryland)에 거주하던 공모자들과 함께 개인 이메일에 무단 접근해, 위조된 발신자 주소를 악용한 ‘스푸핑’ 공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법으로 빼돌린 자금을 ‘드롭 계좌(drop accounts)’에 분산시켜 다른 계좌로 옮기고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유통했다.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대상은 기업 ‘I’사와 그 외 여러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말말 : “사이먼 에보가 직접 관여해 탈취한 피해 금액은 약 700만 달러로 해당 피해액 중 그가 직접 사용한 금액은 46만 달러 정도입니다.”-시큐리티 어페어즈-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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