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 ‘서핑지수’는 해당 해역에서의 서핑이 용이한지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타낸 지수로, 기상청 특보 등을 반영한다.
[사진=해양조사원]
국립해양조사원은 작년 6월부터 서비스 중인 동·남·서해안 4개 해수욕장(부산 송정, 동해 망상,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에 이어 올해 제주 곽지, 부산 다대포, 울산 진하, 고성 송지호까지 추가해 총 8개 해수욕장에 대해 서핑지수를 제공한다. 해당 해수욕장들은 연평균 약 5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찾는 곳으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서핑지수를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핑지수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바다낚시·갯벌체험 등 총 8종의 생활해양예보지수와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여름철 해양예보방송 ‘내일의 해양레저지수(7~8월 방영)’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해양조사원은 서핑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의 확대·축소·이동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해 사용자가 서핑지역 주변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서핑지수 이용자는 서비스가 시작된 2021년에 비해 2022년 약 2.5배가 늘면서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대상 해수욕장을 점차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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