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엠엘소프트(MLsoft) 사에서 제조한 자산관리 솔루션인 TCO!Stream에서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이 발견됐다. TCO!Stream은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구성되며, 관리자는 콘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버에 접속해 자산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라자루스 그룹이 TCO!Stream의 취약점을 악용한 이력[자료=안랩 ASEC 분석팀]
안랩 ASEC 분석팀은 자산 관리 솔루션 TCO!Stream의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최초로 발견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산 관리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서버로부터 명령을 받기 위해 클라이언트에 항상 상주하는 프로세스가 존재하며, 해당 프로세스를 통해 명령을 수행한다.
북한 라자루스(Lazarus) 해커그룹은 프로그램을 악용해 원격으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있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취약한 버전의 TCO!Stream에서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RCE)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취약점의 패치 대상 및 버전은 TCO!Stream 8.0.22.1115 이하의 모든 버전이 해당한다. TCO!Stream 솔루션의 취약한 버전에서는 공격자가 이를 이용해 여러 PC에 원격으로 코드를 실행하고 백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
안랩 ASEC 분석팀 관계자는 “이번 취약점의 해결 방안으로 서비스 운영자는 엠엘소프트를 통해 최신 버전(8.0.23.215 버전 이상)으로 교체하면 된다”며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는 운영자가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게 되면 자동 업데이트된다”고 안내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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