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사실조사 과정에서 당초 신고한 유출 건수(21만 명)에서 8만 명을 추가로 발견하여 총 29만 명의 유출규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고=LG유플러스]
당초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5일 18만 건과 1월 20일 3만 건 등 약 21만 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으나, 개인정보위가 1월 31일 조사과정에서 해지고객 데이터베이스(DB)의 개인정보 8만여 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해지고객에 대한 통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고객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하여 조사관도 추가 투입하는 등 정확한 유출규모 및 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보호법 위반 사항 발견 시 과태료 및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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