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직의 90%, 6개월 새 사이버 침해 피해 경험 겪었다”

2022-1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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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요 위협 ‘BEC, 클릭재킹, 파일리스, 랜섬웨어, 로그인 공격’...6개월간 위험도 급증
트렌드마이크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올해 상반기,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입은 글로벌 조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4%에서 90%로 증가했다. 또한, 내년도 피해가 예상되는 조직은 76%에서 85%로 증가했다.


[이미지=utoimage]

또한, 글로벌 조직의 32%는 지난 12개월 동안 수차례 고객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확장되는 공격 접점(Attack Surface)을 분석 및 방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조직이 응답한 2022년 상반기 주요 사이버 위협은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usiness Email Compromise, BEC)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클릭을 유도하는 클릭잭킹(Clickjacking) △파일리스(Fileless) 공격 △랜섬웨어 △로그인 공격(자격증명 도난) 등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선도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는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Cyber Risk Index, 2022 First Half)’를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는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북아메리카, 유럽,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소재한 4,100개 이상의 조직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험 환경 평가와 조직의 보안 대응책 개발 및 계획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이버 위험 지수는 조직의 준비성과 공격 가능성 간의 차이를 산출하는 값으로 기준은 -10~+10이며 낮을수록 위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평균 사이버 위험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0.04에서 올해 상반기 -0.15로 나타나면서 6개월간 위험 수준이 급증했음을 나타냈다.

존 클레이(Jon Clay) 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호할 수는 없다”며 “하이브리드 작업으로 인해 복잡하고 분산된 IT 환경의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조직이 확장되는 보안 범위와 커지는 가시성 격차를 해결하는데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존 클레이 부사장은 이어 “공격 접점이 통제불능 상태에 도달하지 않도록 단일 플랫폼에서 자산 발견과 모니터링, 위협 탐지 및 대응을 통합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준비성 관련 주요 위험 중 일부는 공격 접점 발견 역량과 관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안 담당자가 비즈니스 주요 데이터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의 물리적 위치를 전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응답 조직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IT 보안 목표가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한다’라는 문항에 10점 만점 중 4.79점만을 부여하면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가장 큰 우려는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경영진 간의 불협화음으로 나타났다. 조직은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프로세스와 기술을 개선해 공격에 대한 취약성의 상당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다.

래리 포네몬(Larry Ponemon) 포네몬 연구소 창립자 겸 회장은 “거시경제가 경직되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는 글로벌 조직들이 자체 보안 현황과 공격 가능성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며 “응답자들은 사이버 침해 시 발생하는 주요 부정적 결과로 외부 전문가 고용을 위한 높은 비용, 주요 인프라 손상 그리고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고 밝혔다.

한편, 트렌드마이크로의 ‘2022 상반기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 전문은 트렌드마이크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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