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ICTK(대표 이정원)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ICTK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108:1, 통합 경쟁률은 1,107.95대 1을 기록하며 차세대 보안 팹리스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로고=ICTK]
ICTK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보안 시장 트렌드를 앞장서는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웃도는 20,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청약 증거금만 총 5조 4,566억 원이 몰렸다.
ICTK의 흥행 성공 요인으로는 ‘VIA PUF(비아 퍼프)’라는 고유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자체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해 ‘보안 팹리스’ 분야에서 높은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ICTK는 ‘VIA PUF(비아 퍼프)’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ICTK만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보안칩 △보안모듈 △디바이스 △솔루션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며,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만큼 궁극적으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고객사인 LG유플러스에 PUF 기술이 적용된 △eSIM △USM △VPN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을 성사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상장 자금은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ICTK의 이정원 대표는 “ICTK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PUF 기술 활용의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시대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CTK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5월 17일을 상장 예정일로 하고 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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