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7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019년에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일평균 3,300여명(누적 7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총 연장 402m로 동시에 최대 3,000여명이 오를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3.20.~5.31.), 유·도선장 특별안전점검 기간(4.3.~19.)을 운영하는 등 봄 나들이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현장에서 출렁다리 현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후 인명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관계기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어서 시설물 상태를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설비와 인명구조 장비 보유 및 배치 현황, 기상 악화 시 선제적인 통행 제한 조치 방안 등 안전관리 사항도 세밀히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출렁다리·번지점프·집라인과 같은 신종 레포츠 시설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께서 안전하게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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