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민간의 디지털정부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경력자 1차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지난 26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경력자 교육 과정’은 2014년부터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74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에는 공공·민간의 디지털정부 관련 종사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력자 등이 공모를 통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디지털정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 △국제개발협력 체계 △컨설팅 방법론 분야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전략과 해외 진출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과 정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컨설팅 분야에서는 사례 실습을 진행해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았다. 디지털정부 현황 분석, 전략 수립 등 앞서 배운 이론과 방법론 등을 가상 사례에 적용하는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본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해외 공공 디지털 분야 수출 사업에 참여하거나 자문관 등으로 해외 파견 시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홍보·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고 오는 6월 아제르바이잔 혁신디지털개발청에 파견을 앞두고 있는 최종섭 교육생은 “이번 교육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간 외교관으로 우리 기업이 협력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수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상반기 해외 진출 경력자 1차 교육 과정 이후 10월에 하반기 해외 진출 경력자 2차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보람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지속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디지털플랫폼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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