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Trojan.Agent.Amadey 악성코드 분석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지난해 10월경 국내에서 록빗(LockBit)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격 그룹이 최근 아마디 봇(Amadey Bot)을 활용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번 공격은 아마디 봇 모듈을 통해 정보 탈취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일부 해당 모듈이 유포되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인젝터 페이로드 다운로드 코드[자료=이스트시큐리티 ESRC]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에 따르면, 아마디(Amadey)의 주요 기능은 감염된 PC의 정보 수집 및 전송과 명령제어 등이다. 이와 함께 추가 모듈 다운로드를 통해서는 애플리케이션 크리덴셜 탈취 및 클립보드에 저장된 암호화폐 지갑 주소 하이재킹 기능을 수행한다.
기업에서 아마디와 비슷한 유형의 악성코드에 감염 혹은 노출되는 경우, 감염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크리덴셜 스터핑 등 공격으로 이어지며, 2차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관계자는 “차후 국내를 대상으로 한 다른 악성코드와 연계돼 유포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당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내에서 URL, 파일 다운로드를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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