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제1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인공지능 경진대회)’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특구재단]
‘제1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인공지능 경진대회)’는 특구재단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경진대회로, SPARK는 ‘사회현안 및 스타트업(Social & Startup)의 문제(Problem)를 인공지능 기술(AI) 기반으로 풀어내(Resolve) 해결책(Key)을 찾는다’는 뜻과 산·학·연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불꽃(SPARK)을 일으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특구재단은 그동안 기업수요에 대해 R&BD 과제 지원 등 개별 지원을 해왔는데, 올해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신규 구성해 집단지성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는 방식을 새롭게 기획해 추진했다.
제1회 대회는 ‘ESG 혁신’을 주제로 환경ᐧ에너지 등과 관련한 비즈니스 문제를 보유한 특구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출제된 2개의 문제에 대해 총 275팀이 참여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역량을 겨뤘다.
검증을 거쳐 문제별 1위부터 3위까지 우수팀(총 6팀)을 선발했으며, 우수 선정팀에는 순위에 따라 총 1,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상금과 함께 수상팀에는 ‘연구개발특구 AI 특성화기업 역량 강화 지원’ 교육 연계 기회와 함께 AI 창업교류공간인 ‘대덕특구 SPACE-S’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 kmu-agent팀의 이관수 씨는 “첫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구재단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경진대회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을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와 경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통해 개발된 우수 인공지능 모델 6개는 문제 해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세종강우와 위플랫에 전달돼 각 기업의 문제 해결에 적용해 비즈니스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사업화 하고 있는 위플랫 차상훈 대표이사는 “특구재단 AI SPARK 경진대회를 통해 도출된 우수 모델을 기존 누수 관리 시스템에 적용해 누수 판별의 객관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업과 학교 현장의 개발자분들의 참여로 도출된 우수한 솔루션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고도화에 적용돼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데이터 자원 연계 등 연구개발특구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혁신 주체들을 발굴ᐧ연계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차기 대회인 ‘제2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는 K-선도 연구소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회로 진행되며, 대회 문제 및 세부 사항은 이번 달 특구재단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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