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생체인식, 비대면·비접촉 날개 달고 영역 확대

2021-09-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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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밀접도 높여가는 지문·홍채·정맥인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생체인식은 사용자 신체의 특정부분을 읽고 분석한 후에,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와 비교해서 본인임을 확인하고 인증하는 기술을 말한다. ID카드나 비밀번호와 달리 개인의 고유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의 염려가 없고 위·변조가 어려워 보안이 필요한 곳에 주로 사용되며 금융 서비스·통신·정보보안·의료·치안관리·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생체인식 중 하나인 얼굴인식을 접목한 제품과 시스템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얼굴인식 외에도 지문과 홍채, 정맥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생체인식이 각 분야에 적용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지=utoimage]

보통 생체인식하면 지문이나 얼굴 등 신체적인 인식방법을 떠올리지만 생체인식은 크게 신체적 생체 인식(Physiological Biometrics)과 습관적 생체인식(Behavioral Biometrics)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체적 생체인식은 사람의 신체 구조나 유전자 등을 활용한 생물학적인 측정방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얼굴과 지문, 정맥, 홍채 외에도 망막이나 DNA까지 포함한다. 습관적 생체인식은 생물학적인 측정을 하지 않고도 신원을 확인하는 대안적인 방법으로 서명과 음성, 걸음걸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생체인식 방법은 얼굴인식이다. 얼굴인식은 열적외선 촬영이나 3차원 측정, 골격 분석 등을 통해 얼굴의 형태나 열상을 스캔·저장·인식하는 기술로, 카메라를 이용해 저장한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얼굴만 인식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마스크 착용 유 무등도 파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지문인식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며 보편화된 인식 방법으로 디지털 도어록과 노트북 등에도 탑재돼 사용을 제한하며 다양한 곳에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얼굴인식이 주목을 받으며 조금 대세에서 밀려난 듯 싶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 여권 수령 시 신분증뿐만 아니라 지문 확인이나 얼굴 인식으로도 본인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해져 활용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

홍채인식은 홍채의 모양과 색깔, 망막 모세혈관의 형태소 등 사람마다 각기 다른 홍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화해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한 인증 방식이다. 홍채는 생후 18개월 이후 완성된 뒤 평생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 눈에 질병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했거나 안경 착용의 경우에도 색이 짙은 선글라스만 아니라면 홍채인식이 가능하다.

홍채인식은 1980년대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됐으며 국내에서는 삼성 갤럭시 S8과 S9 그리고 갤럭시 노트 7, 8, 9 등의 스마트폰에 탑재되며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홍채인식은 인식 거리가 짧고 렌즈에 눈을 맞춰야 하는 사용의 불편함, 그리고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대중적이기보다 특수한 환경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인식 거리 개선과 가격경쟁력 등을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장정맥인식은 아직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지 않지만 은행에서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김포공항 이용 시 셀프체크인에 도입되는 등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장정맥인식도 비접촉 인증방식이며 정맥 패턴은 평생 변하지 않아 한 번 등록하면 재등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면적이 넓은 손바닥으로 인증해 사용 편의성은 높고 교차 감염의 위험이 적다. 특히, 손바닥의 습기나 이물이 있는 상태에서도 빠르게 피부 내부의 혈관을 인식해 복제의 위험도 적다.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해마다 발간하는 ‘2021 국내외 보안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생체인식 시장 규모는 2020년 3,148억원에서 2021년 3,510억원 그리고 2022년에는 3,9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물리보안 시장 규모의 각각 8.18%와 8.78% 그리고 9.39%에 해당한다. 생체인식 업계는 국내 생체인식 시장에 대해 지문인식이 약 65~70% 내외로 가장 크며, 이어 얼굴인식(15~20%), 홍채인식(5~20%), 지정맥&장정맥(1~5%) 등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4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4년까지 세계 생체인식기술 시장 규모가 연평균 19.6%로 성장해 459억 6,000만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체인식 솔루션과 제품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식별의 정확성’을 꼽았다. 이어 ‘이용자의 편의’와 ‘식별의 소요시간’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입통제를 비롯해 금융기관, 그리고 스마트폰 등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스며든 생체인식 기술은 단순한 출입통제를 넘어 국가기관이나 건강보험 등의 신원인증에 활용되는가하면 무인점포와 무인 PC방 등 무인 생태계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시티와 공항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방역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가 인증하는 대한민국 생체인식 알고리즘
우리나라는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를 통해 국제 표준에 적합한 바이오인식시스템을 개발토록 유도하고 시스템의 정확성과 상호환성을 향상시켜 국산 바이오인식시스템의 수출과 국내 바이오인식 산업 진흥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는 Korea National Biometric Test Center의 약어로 lISO 국제표준에 입각해 국내 바이오인식 알고리즘의 성능을 무료로 시험하고, 선정기준을 충족한 기술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한다.

K-NBTC의 인증기준 수립 및 시험결과는 내외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며, 인증기준 및 시험결과의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험과 인증은 지문과 얼굴, 홍채, 정맥에 적용되며 알고리즘 성능과 표준적합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알고리즘 성능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성능시험 기준 절차를 기본으로 생체인식 제품의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을 시험하며, 표준적합성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ISO/IEC BioAPI v2.0을 준용하는 생체인식 제품에 대한 BSP(Biometric Service Provider)의 올바른 구현 유무를 시험한다. 시험 기준은 ISO/IEC JTC1 SC37에서 제시하는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을 기준으로 하며 시험·인증은 시험준비와 시험, 그리고 인증종료의 3단계로 진행된다.


▲생체인식별 K-NBTC 인증현황(단위 개, 2021년 7월 30일 기준)[자료=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시험 준비단계에서는 ‘시험자문’과 ‘시험신청/계약체결’이 진행되며, 시험 단계에서는 ‘제출물 설명회’와 ‘제출물 시험’, 그리고 ‘시험 결과보고’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인증/종료 단계에서는 ‘인증위원회 개최’, ‘인증서/인증 결과서 교부’, ‘인증제품 대장 등재’, ‘제출물 보관’이 진행된다.

올해 7월 30일을 기준으로 알고리즘 성능 시험·인증 제품은 얼굴인식이 101개, 지문인식이 51개, 정맥인식이 7개, 홍채인식이 16개이며, 표준적합성 시험·인증 제품은 얼굴인식이 1개, 지문인식이 11개, 홍채인식이 2개다.

다양한 생체인식 분야 전문 기업과 솔루션
성현시스템
고객의 요청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생체인식기기의 편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성현시스템은 정확한 인증과 빠른 속도, 신속한 고객대응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성현시스템의 Mbio2020[사진=성현시스템]

성현시스템은 생체인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장상황에 맞춰 지문인식에 카드와 비밀번호,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술력을 강화한 고급모델부터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까지 폭넓은 가격대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빌딩과 기업 출입관리 및 근태연동 뿐만 아니라 대학기숙사의 출입관리와 점호연동 등 출입관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Mbio2020은 AI딥러닝을 통한 신속하고 빠른 얼굴인증기기다. 0.2초 만에 얼굴인증이 가능한 제품으로 위조방지기술이 적용됐으며, 마스크 착용여부를 감지해 경고음을 송출한다. 성현시스템은 딥러닝을 활용한 본인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의료산업 등 엄격한 본인인증이 필요한 분야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고자하 는 목표를 위해 애쓰고 있다.

CVT
얼굴인식 기술로 일상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자는 미션 아래 임베디드 출입통제·카메라·칩 디자인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CVT는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비접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CVT의 Face A+ 시리즈[사진=보안뉴스]

CVT의 얼굴인식기 Face A+ 시리즈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신원을 확인하는 생체인식 기기로써 출입통제, 근태관리 등에 유용하다. 총 3가지 모델이 있으며 FA-1000은 광각 얼굴인식 렌즈를 활용해 사용자의 신장 제한을 완화했고 다중 인식이 가능하다. FA-2000은 장거리 인식이 가능해 인식을 위해 멈출 필요 없는 워크스루 기능을 지원하며 FA-3000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발열체크에 특화됐다.

CVT는 얼굴인식과 RF카드 방식을 기본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따른 생체인식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물리보안 업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스피드게이트와 무인주차시스템, 무인점포 그리고 학원 등 교육기관 등에 접목·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CVT는 올해 하반기 매출확대를 위해 전국망 대리점을 보유한 총판을 추가 확보하고 유력 중견회사와의 SI 물건 전략적 제휴와 업무 협업 그리고 혁신제품의 공공기관 시범 구매와 벤처나라 등록을 통한 우수 조달 제품으로 공공기관 매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씨엠아이텍
생체보안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 ‘씨엠아이텍’은 수년간의 고도화된 기술노하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높은 사용자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홍채·얼굴인식 제품에 발열감지 센서를 탑재한 ‘비접촉 방역 솔루션’ 출시로 판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씨엠아이텍의 EF-45[사진=씨엠아이텍]

홍채인식은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아무런 영향없이 본인을 인증할 수 있으며 홍채인식의 오인식율(False Acceptance Rate)은 양눈을 기준으로도 0.0001%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 또한 홍채가 같을 확률은 10억 분의 1이며, 복제 가 되지 않아 높은 보안성을 띈다. 홍채인식 기술은 다양한 IT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금융보안과 결합해 핀테크 분야와 환자의 생체정보를 이용한 헬스케어 분야에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접촉방식의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방역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생체인식 보안솔루션의 고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EF-45는 자체 모조 눈(Fake eye)과 모조 얼굴(Fake Face) 감지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서 위변조 인증을 원천 봉쇄하며 자동각도 조절 카메라와 LCD 디스플레이 탑재를 통해 최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또, 10만명을 기준으로 1초 이내의 빠른 인증이 가능하다. 씨엠아이텍은 전자여권과 주민증, 출입국관리용 얼굴·홍채등록을 위한 제품과 근태 및 출입통제용 얼굴·홍채인식제품, 그리고 코로나 방역을 위한 발열감지 및 얼굴·홍채인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씨엠아이텍의 홍채인식 기술은 전자주민증과 출입국심사 등 공공분야를 비롯해 금융, 병원, 건설현장, 공장, 산업현장에서의 출입·근태·본인확인 솔루션으로 많은 분야에 활용,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공부문에서 커머셜 부문까지 폭넓게 진출해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공공분야에서는 2016 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대 생체인식 프로젝트인 ‘인도의 전자주민증 사업’에 홍채스캐너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시장 내에서 80%의 홍채인식 제품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와 창의 공항 홍채인식 출입국관리, 태국 홍채·얼굴 전자여권사업, 국내 인천공항 승무원 대상 홍채인식 시범사업 수주 등 굵직한 공공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커머셜 분야의 가장 큰 레퍼런스는 KT텔레캅을 통해 홍채 및 얼굴인식 출동경비 서비스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코로나 이후 비접촉 생체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현장 출입 및 근태관리, 반도체 공장과 식품공장에서 본인확인 용도로 판매되고 있다. 씨엠아이텍은 올해 얼굴인식과 모바일카드 솔루션 출시 등 다양한 언텍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글로벌 언택트 보안·인증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N CTS
HN CTS는 WEBICS 기반의 통합 자가보안 솔루션을 통해 출입통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들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보안, 스마트에너지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으로 동작 감지, 문 열림 감지, 온습도 센서, 전원제어 등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HN CTS는 후지쯔의 우수한 PalmSecure 정맥인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네트워크로 생체 정보와 IoT가 결합된 차세대 보안 서비스가 큰 경쟁력이다.

HN CTS의 WEBICS Palm은 공공시설이나 상업시설의 출입에 쓰일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의 비접촉식 장정맥인식 출입통제기이다. 단말기 자체로 등록하는 정맥인식 기능을 기본으로 도어폰의 영상 및 음성통화 기능과 키패드, RFID카드, QR인식 기능도 내장됐다. 3.5~7㎝ 거리에서도 인식할 수 있으며, 서버와 로컬인증 기능을 지원하고 서버인증 시 최대 10만명까지 장정맥 등록과 인증이 가능하다.


▲NH CTS의 WEBIS Palm[사진=NH CTV]

장정맥은 손바닥의 정맥을 스캔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가장 높은 정확성으로 타 생체인증 수단 대비 인증 에러율이 낮다. 또한, 타 생체인증 방식과 달리 복제나 취득이 어렵다. HN CTS의 제품은 아시아나항공, HN 그룹 본사의 데이터센터 등 높은 보안을 요구하는 출입보안 시설과 명일동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출입과 보안 시설에 적용돼 있다.

WEBICS Palm 정맥인식기는 다양한 WEBICS 시스템으로 통합된 IoT 센서들과 연동돼 자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상업시설과 개인 주택 시장에 낮은 비용으로 모바일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보안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10만명까지 인증 가능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회원관리를 통한 입장, 포인트 사용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 DID와 연계한 대기업의 직원 데이터 보안에도 활용될 수 있다.

HN CTS는 올해 개발한 WEBICS Palm과 WEBICS WALL을 기반으로 다양한 WEBICS 플랫폼에 IoT센서와 연동되는 자가 보안 서비스 구축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고자 한다. HN CTS는 2021년을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생체인증 보안 분야에서 정맥인식 솔루션으로 차별화하고 가장 높은 보안성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생체인증 시장에서 WEBICS 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IoT 보안 분야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온커뮤니티
유니온커뮤니티는 약 60여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생체인식기술 기반 회사다. 특히, 얼굴과 지문, 홍채와 지문, 지문과 카드 등을 조합한 멀티모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으며, 통합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식수관리, 방문 자 관리, 영상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사용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주요 제품[사진=유니온커뮤니티]

유니온커뮤니티의 위조지문 방지 기술은 수년 전에 특허기술을 취득했으며 이와 관련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문인식 기술의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산하 바이오인식 정보시험센터(K-NBTC)에서 실시한 위조지문 방어력 시험 평가에서 평균 99.2%를 기록하며 통과했다. 원천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자체의 물리적인 보안성을 강화해 생체인증 시 이미지가 아닌 암호화된 탬플릿으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중 암 호화 체계를 구축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생체인식 솔루션 제품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얼굴인식과 홍채인식, 지문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출입통제 단말기는 출입보안과 근태관리, 식수관리, 사용자 인증, 빌딩관리 등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제품으로 주요 정부부처의 출입통제와 관공서 근태관리, 프리미엄 아파트의 홈보안 등에 적용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문인식 스캐너는 주로 공공분야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경찰청의 AFIS(Automatic Fingerprint Identification System)나 출입국 관리 시스템, 전자여권 발급 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팜(Palm) 스캐너는 경찰청 범죄 수사용으로도 적용되고 있다. 지문인식 모듈은 완제품을 개발하거나 제조하는 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도어락, 금고, ATM, 출입통제 단말기 등에 탑재되고 있다. 생체인식 기반의 통합보안 솔루션은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비대면 방문자 및 행사관리 등에 다양한 활용성을 갖고 있으며, 타 보안 시스템과 연동이 용이해 다양한 시장과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UBio-X-Face TS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최신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해 다양한 각도와 최대 3m 거리에서 워크스루 방식으로 얼굴인식과 체온측정이 가능하다. 실물인증(Liveness Detction)과 스푸핑방어 (Anti-Spoofing), 그리고 마스크 착용 식별기능도 탑재했다. 전화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사용자 등록이 가능하며,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체온측정 시스템(THM-910F)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측정거리는 30cm이며 측정오차 범위는 ±0.3℃이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제품은 청와대와 정부대전청사, 육군본부, 경찰청, 안보지원사령부 등 시설 및 출입이 필요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일반 기업에 얼굴인식, 지문인식, 발열감지 시스템 등이 구축됐으며, 금융권의 디지털 방침에 따라 IBK은행과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 인감스캐너와 지문인식기 등의 제품을 공급했다.

해외에는 아랍에미리트 국립대학교(United Arab Emirates University), 쿠웨이트 관세총국(Kuwait 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 인도 국립화력공사(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 Engineering Office) 등에 지문인식 스캐너와 지문인식 시스템, 얼굴인식 시스템 등이 납품됐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다양한 시장과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체인식, 비대면 체온측정 시스템 등 비대면·비접촉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해 나가고, 영상관제, 주차관리, 엘리베이터 제어 등 타 보안 시스템과의 연동 및 통합을 통해 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공공 및 보안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 사업을 강고히 하는 것과 별도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하고자 한다. 특히, 조달청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건설근로자 공제회 전자카드제 지문인식단말기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조달시장과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KT&C
KT&C는 홍채인증 출입통제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 업체다. KT&C는 원거리 홍채인식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편리성을 확대하며 홍채인식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홍채와 얼굴인식은 영상처리 기술과 접목돼 있다. KT&C는 영상처리와 카메라 개발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생체인식을 위한 영상처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연구개발에서 SMT와 제조까지 자체적으로 가능해 카메라와 영상처리 분야 최고의 연구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한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KT&C의 주요 제품[사진=KT&C]

최근 KT&C는 자체 개발한 홍채인식 알고리즘(Kai-iris)의 KISA 인증을 취득했다. Kai-iris는 홍채인식 알고리즘의 정확도에 큰 영향을 주는 ‘Pupil Boundary 검출’과 ‘Iris Region 검출’ 부분, Iris Code 비교 시 Masking 적용 기법 등에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했다. 특히, 획득된 홍채이미지를 알고리즘을 통해서 선명도를 향상시킴으로서 홍채 매칭 시의 정밀도를 높였다. 정밀도는 더욱 향상시켰고 적은 리소스에서도 효율적으로 동작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케이티앤씨의 홍채인식 알고리즘(Kai-iris)의 강점이자 특징이다.

홍채인식 솔루션은 보안이 중요한 핵심시설이나 전산시설, 군시설, 정보보안시설 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아파트 기업 출입통제 등에 주로 사용된다. KT&C의 주요 제품으로는 홍채인식단말기인 i-A100L/LT, i-A110L/LT, i-A111L/LT, i-A200 등이 있으며 이 제품들은 한국전력 ICT센터와 강원대병원, 세종시청, 한국수자원공사 평림댐, 순천낙안초등학교, 순천영재교육원,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중국탄광, 한국전자기술원, 건설노동자근태관리용 등으로 구축·사용되고 있다.

KT&C는 홍채인식이 핀테크나 유비쿼터스, 스마트시티, 공항, 국가기관 신원인증, 건강보험 신원인증 등에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홍채인식 시스템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키는 것과 1m의 홍채 인식범위를 넘어서는 2.5m 범위의 제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으로의 진출과 더 불어 유능한 인재영입을 통해 25년간의 카메라 제조업체에서 카메라를 융합한 생체시스템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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