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거장 피에르 가르뎅, 향년 98세로 사망...패션에 ‘브랜딩’ 도입한 인물
중국의 경제 성장을 쥐고 흔들 수 있는 미국의 열쇠, 칩셋...자체 개발 가능할까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도 코로나로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각종 신기술을 동원하고 여러 가지 대체재를 마련해 이러한 시기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패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피에르 가르뎅 디자이너가 98세로 사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 싸움은 현재 ‘칩셋’ 분야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중국이 칩셋을 자체 개발할 수 있게 된다면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미지 = utoimage]
-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이 1월에도 실제 접종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유럽연합의 의약청이 발표했다. 심사가 늦어지고 있어선데, 그 이유는 아직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직 심의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기존 것들보다 더 저렴하고 생산이 쉽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아르헨티나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닉 5(Sputnik V)를 실제 접종하기 시작한 나라가 되었다. 첫 번째 국가는 러시아, 두 번째 국가는 벨라루스다. 러시아 정부는 스푸트닉이 충분히 효과가 좋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의 전문가들은 아직은 공개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 코로나 때문에 올 한 해 경차 판매가 급 하락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판매량이 조금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차 산업은 커다란 체질 개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테슬라의 무서운 성장세가, 전통의 자동차 제조 방식과 설계로는 앞으로 길게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코로나 변종이 나온 영국은 현재 올해 초 확진자가 급상승 하던 때를 이미 넘어섰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아직 전국적인 봉쇄령을 망설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 자신이 그러한 전면 봉쇄 조치를 비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이에 확진자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세계 최초 백신 접종 국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되었다.
- 지난 9월까지 기업들은 1조 5천억 달러의 투자등급채권을 팔았다고 한다. ‘역대급’으로 기록될 만한 양이라고 한다. 기업들의 상황이 코로나 때문에 정말로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수치다. 게다가 이 빚을 제 때 갚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상황이고, 실제 채무 불이행 사례가 심상치 않게 높아지는 중이다.
-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도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각국의 봉쇄령 때문에 마약을 제조할 약품과 장비를 조달할 수 없게 됐고, 마약 자체도 유통하는 데 여간 힘들게 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카르텔은 굴하지 않고 적응해냈다. 새로운 조달 및 유통 경로를 확보함은 물론 다른 파트너들을 찾아냈다. 심지어 마약의 가격도 낮췄다. 드론과 암호화폐와 같은 신기술도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 마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중독자들 중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자들을 고용해 마약 유통을 활성화시켰다. 카르텔의 이러한 적응력은 지난 수십년 간 증명되어 왔고, 이번 코로나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 니케이 지수가 91년 이후 처음으로 27,000을 넘어섰다. 미국의 코로나 지원금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브렉시트 무역 협정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니케이 지수는 일본 경제가 가장 호황이었을 때(혹은 거품이 가장 극심했을 때) 39,000을 찍었었고, 2003년에 8,000대로 떨어졌었다. 지금의 지수 역시 ‘거품’과 근접해 가고 있다.
- 프랑스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피에르 가르뎅이 98세로 사망했다. 패션 업계의 브랜딩 트렌드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50년대에 파격적인 의류 디자인을 들고 등장한 가르뎅은 점점 영역을 확대해 화장품, 향수, 자동차 인테리어까지 진출했다.
- 크로아티아에서 강도 높은 지진이 이틀 연속 발생했다. 이 두 번의 지진은 각각 5.2와 6.4를 기록했고 사상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두 번째 지진의 경우 그 세기가 얼마나 컸던지 이웃한 나라에까지 느껴졌을 정도라고 한다. 때문에 옆 나라 슬로베니아의 경우 핵 발전 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기도 했다.
- 미국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지연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칩셋’이라는 것이 이번 해 증명됐다. 칩셋의 세계적 유통 구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대만이다. 게다가 칩셋을 생산하는 대형 기계들은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다시피 하고 있다. 미국이 쥐고 흔들기 좋은 요소인 것이다. 이에 중국은 칩셋을 스스로 제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 중에 있고, 미국은 이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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