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 가능...외부 툴들도 일부 포함됨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은 현지 시각으로 5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 지휘 본부(Cloud Security Command Center, Cloud SCC)의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미지 = iclickart]
클라우드 SCC가 처음 발표된 건 지난 3월의 일이다. 당시 알파 버전까지도 함께 공개된 바 있다. 구글에 따르면 클라우드 SCC란 “관리자가 단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자산, 취약점, 위협 모두를 열람 및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보안의 편리성을 더해 주는 도구인 것이다.
클라우드 SCC는 클라우드 자산들의 재고 조사를 한 후, 해당 재고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변화들에 대한 경고를 사용자에게 보내며, 환경 전체에서 위험할 수 있는 영역을 탐지해 알려준다. 이렇게 클라우드 SCC가 조사해 파악을 마친 내용들은 대시보드와 데이터 플랫폼에 하나로 모아지며, 따라서 보안 관리자는 이 대시보드만을 봄으로써 클라우드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베타 버전은 다음의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1) 클라우드 데이터스토어(Cloud Datastore)
2) 클라우드 DNS
3) 클라우드 로드 밸런싱(Cloud Load Balancing)
4) 클라우드 스패너(Cloud Spanner)
5) 컨테이너 레지스트리(Container Registry)
6) 큐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
7)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
또한 구글은 클라우드 SCC의 접근 관리를 보다 세밀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3개의 아이덴티티와 접근 관리 역할군을 구분해 놓았다. 또한 자바, 노드(Node), 고(Go)와 같은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도 확장시켰다.
클라우드 SCC 베타 버전에는 현재 클라우드 환경에 변화가 일어났을 때 어떤 식으로 사용자에게 알릴 것인가 하는 부분과 클라우드 펑션즈(Cloud Functions)를 발동시키는 부분의 실례들도 포함되어 있다. 관리자들은 새로운 자산이나 삭제된 자산을 특정 기간 동안에는 열람 및 검색할 수 있고, 자산 발견에 대한 관리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된다고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이 베타 버전을 사용해볼 수 있는 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관리자들이다. 이들은 클라우드 SCC 베타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의 리스크와 취약점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클라우드 스토리지 버킷이 일반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는지, 어떤 가상 기계가 공공 주소를 가지고 있는지, 방화벽 규칙들 중 더 엄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클라우드 SCC를 통해 파악 및 점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지정하지 않은 도메인으로부터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지도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자산 재고 목록을 통해 관리자들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 전체의 자산을 열람하거나, 열람 범위를 특정 프로젝트별로 좁힐 수도 있다. 특정 기간 동안 새롭게 추가되거나 삭제된 자산만을 열람하는 것도 가능하고, 특정 기간 동안만의 총 자산 목록도 살필 수 있게 된다.
이번 베타 버전부터는 1) 데이터 손실 방지 API(Data Loss Prevention API), 2) 포세티(Forseti), 클라우드 보안 스캐너(Cloud Security Scanner), 구글 비정상 행위 탐지(Google Anomaly Detection)와 같은 서비스들도 통합된다. 뿐만 아니라 카비린(Cavirin), 셰프(Chef), 레드락(Redlock)과 같은 서드파티 클라우드 툴들과도 호환된다.
3줄 요약
1. 구글, 클라우드 관리자들의 용이한 자산 관리 위한 툴 발표.
2.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자들만 사용 가능.
3.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툴들과도 연동 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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