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대표 임채병)는 10기가 와이파이(WiFi) 공유기(AP)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해 협력사인 KT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머큐리는 알뜰폰(MVNO) 기업 아이즈비전(대표이사 회장 이통형, 031310)의 종속 회사로, 통신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통신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머큐리 10기가 와이파이 AP[사진=머큐리]
머큐리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최고 1.7Gbps 속도를 제공하는 단말기로, 와이파이 구간에서 기존과는 다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WAN(Wide Area Network) 인터페이스는 2.5Gbps를 지원하며, 최대 200개까지 와이파이 단말의 동시접속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한, 기존 가정용 GIGA WiFi Wave2의 모든 기능 (MU-MIMO, BeamForming, Band Steering)을 지원하면서 WiFi 무선 속도가 최대 2배 빠른 제품이다.
10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는 초고화질(UHD) 영화를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UHD 1인 방송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콘텐츠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머큐리는 국내 와이파이 기술 기반의 유무선 공유기(AP)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통신 단말 시장 1위 업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IoT 융합 단말 기술개발에 성공해 5G 시대 및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맞춰 IoT 통신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임채병 머큐리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UHD) 콘텐츠와 실시간 양방향 스트리밍 등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와이파이 공유기 도입에 대한 수요가 높아 10기가 와이파이 AP를 개발하게 됐다”며, “현재 802.11ax 기반의 차세대 와이파이 AP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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